[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2070선으로 되밀린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은 '하유미팩'으로 유명한 제닉을 비롯해 강세를 보였다.
27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업체 제닉은 전 거래일보다 500원(2.41%) 오른 2만1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올라 신고가를 경신한 것.
제닉은 내달 중순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90만주이며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9000~2만2000원이다. 공모를 통해 총 171억~19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교보증권이 주관을 맡았고, 다음달 4~5일 수요예측을 거쳐 같은달 11~12일 청약을 받는다.
또 오는 30일 코스피 상장 예정인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2.52% 올라 3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테크윙도 4% 가까이 상승했다. 창고 자동화시스템 업체 신흥기계는 8.84% 급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금융주들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할부금융 서비스업체 현대캐피탈이 2% 넘게 상승하며 8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며 생명보험사 미래에셋생명은 0.93% 상승, 나흘째 오르며 5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다음달 26일 공모 청약 예정인 반도체 장비업체 아이씨디는 3.19% 하락했다. 사파이어 단결정 제품 생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와 터보엔진 제품 개발업체 뉴로스가 각각 2.27%, 0.48% 하락, 두 기업 모두 5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삼성 관련주들도 부진한 모습이었다.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기업 삼성SDS가 0.47%, 반도체 장비업체 세크론이 1.82% 각각 내렸고, 정보 보안솔루션업체 시큐아이닷컴은 7% 가까이 급락했다.
이 밖에 복권 시스템 사업자 코리아로터리서비스가 22.58% 밀렸으며 주파수공용통신(TRS) 사업자 KT파워텔이 6.67% 하락, 52주 최저가를 새로 쓰며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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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