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 정부가 올해 물가 상승률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나섰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24일자 파이낸셜 타임스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중국 정부는 거시경제 정책과 정책 목표를 결정하는 데 물가 억제를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며 "이 같은 조치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원 총리는 "우리는 올해 물가 상승률을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물가 수준은 통제 가능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고 차츰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올해 물가 상승률 억제 목표치를 평균 4%로 잡았지만, 지난 5월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5%로 32개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6월에도 더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런민은행(PBoC)의 지난주 은행 지급준비율 인상 결정에 따라 이번 주초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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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