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거래소 연찬회 접대로비 수사
[뉴스핌=황의영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4일 한국거래소 임직원들의 접대 의혹과 관련, "아직 확인하진 못했다.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좌)과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우)> |
다음 주 초 발표 예정인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대해서는 "가계 부채는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너무 우려할 필요 없다"며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 만큼 상황이 더 어려워지기 전에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은행들이 고정금리를 낮추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세부적인 것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참석, 거래소 직원들의 연찬회 비리 논란에 대해 "거래소 측 이야기는 듣지 않고 국토부 얘기만 듣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 국토해양부 공무원들이 연찬회를 하며 접대와 향응을 받은 바 있어 경찰이 이번 사태를 비슷한 사건으로 보고, 과도한 수사를 한다는 아쉬움을 표한 것이다.
전날 경찰청은 거래소 팀장급 직원 3명이 상장법인 공시책임자 연찬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강사로 참석한 금융위, 금감원 간부에게 접대비와 골프비, 호텔 숙박비 등 총 426만원을 대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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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