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기자수첩] "김봉수 이사장, 바짝 긴장하세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굉장히 몰지각한 경우로, 전형적인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로 볼 수 있죠. 이제 이런 소식 좀 그만 듣고 싶습니다."(증권업계 관계자)

한국거래소가 최근 잇단 금품 수수 등 비리 사건으로 국내 자본시장의 '컨트롤 타워'라는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공정거래, 시장 감시 등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도 모자를 판에 오히려 일부 직원들이 이를 악용, 온갖 비리를 저지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현직을 막론하고 '검은 돈'과 커넥션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 모럴 해저드가 극에 달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상장법인 공시책임자 연찬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정 여행사에 용역을 주고 그 대가로 2100여만원을 받은 거래소 팀장급 직원 3명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나아가 연찬회 강사로 참석한 금융위원회, 금감원 간부에게 접대비와 골프비, 호텔 숙박비 등 비용 수백만원을  대납한 사실도 드러났다. 나중에 따질 흙탕물이지만 여기서 금융위는 잘못된 수사결과라고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거래소도 내심 그럴 것이다.

이번 발표는 거래소 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을 지낸 공인회계사 2명이 심사위원 시절 코스닥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적발된 지 불과 석달 만의 일이다. 이미 이 같은 일로 내부 분위기가 냉각된 데다, 거래소에 대한 이미지가 땅에 떨어진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선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스스로 권력 뒤에 숨어 도덕적 해이를 즐기는 모양새라는 주변의 지적을 비켜가기 힘들 게 됐다.

물론 거래소 측도 할 말은 있겠다. 최근 공직 사회에서 연이어 터지는 비리 사건과 맞물리면서  경찰 수사가 다소 과한 측면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사건 자체가  4~5년 전에 일어난 것이어서 최근 분위기와는 무관하다며 억울해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러한 점을 모두 감안하더라도 심각한 문제임은 틀림없다. 거래소는 이번 사태가 주는 시사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가뜩이나 증권가에서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전산 사고로 신뢰에 타격을 입은 시점에 도덕성 문제까지 도마 위에 올릴 필요가 있을까. 

다시 한번 거래소 본연의 임무를 상기시키고 그에 맞는 윤리적 도덕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연일 터지는 비리 사건으로 충격에 빠진 국민들에게 거래소가 신뢰를 얻는 것은 그리 쉽지 만은 않을 게다. 
 
거래소는 자본시장의 첨병이며 파수꾼임을 알아야 한다. 김봉수 이사장의 직무기간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지금의 책임자들이 '강건너 불 구경'해서는 안 된다.

어쭙잖게 거래소를 위한 변명은 않겠다. 거래소가 당당히 모든 것을 해명하고 혹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면 이를 개정 이상, 환골탈태의 노력이 있을 것으로 기자는 믿기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사진
대전 허태정 51.4% 이장우 37.0%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를 14.4%p(포인트)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대전 18살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22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 허태정 51.4% vs 이장우 37.0%...오차범위 밖 14.4%p 대전시장 후보자 지지도 조사에서 허 후보는 51.4%로 과반을 넘었다. 이 후보 37.0%, 강희린 개혁신당 후보 2.5% 순이다. '없음' 응답자는 3.8%, '잘 모름'은 5.4%로 유보층은 9.2%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허 후보가 이 후보를 5개 선거구에서 모두 앞섰다. 동구 허 후보 57.3%·이 후보 33.4%, 중구 허 후보 57.8%·이 후보 34.3%, 서구 허 후보 48.2%·이 후보 37.6%, 유성구 허 후보 44.8%·이 후보 42.0%, 대덕구 허 후보 57.8%·이 후보 32.9%다. 연령별로는 70살 이상을 뺀 모든 연령대에서 허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특히 허 후보는 40대·50대·60대에서 큰 격차로 이 후보를 앞섰다. 18~29살 허 후보 45.7%·이 후보 31.8%, 30대 허 후보 42.9%·이 후보 40.1%, 40대 허 후보  58.0%·이 후보 28.6%, 50대 허 후보 63.6%·이 후보 32.0%, 60대 허 후보 52.5%·이 후보 43.5%, 70살 이상 허 후보 42.5%·이 후보 48.6%였다. 성별로는 남성 허 후보 48.4%·이 후보 40.7%, 여성 허 후보 54.4%·이 후보 33.3%로 모두 허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허 후보 89.3%·이 후보 5.5%, 국민의힘 지지층 허 후보 6.5%이 후보  90.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허 후보 58.9%·이 후보 21.8%, 진보당 지지층 허 후보 50.6%·이 후보 30.0%, 개혁신당 지지층 허 후보 30.2%·이 후보 28.3%, 강 후보 28.4%였다. 적극 투표층은 허 후보 58.2%로 이 후보 36.7%를 크게 앞질렀다. ◆ 지방선거 '투표할 것' 85.9%... 적극 투표층 67.2%로 선거 '고관여 양상' 이번 지방선거 투표 의향과 관련해 대전시민 85.9%가 '투표하겠다'고 했다. '반드시 투표' 67.2%, '가급적 투표' 18.7%였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 없음' 3.7%, '전혀 투표할 생각 없음' 9.6%였다. 권역별 투표 의향은 동구 83.5%, 중구 82.8%, 서구 88.3%, 유성구 84.5%, 대덕구 90.0%였다. 모든 권역에서 고르게 투표 의향층은 8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살 이상은 91.6%, 50대 90.4%, 40대 89.5% 순이었다. 30대 79.3%, 18~29살 69.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 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2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