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 애플사가 아이패드의 주요 부품업체에 대해 10% 가량의 공급가격 인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자 중국어 매체인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는 애플이 아이패드의 주요 부품 공급업체들에게 2/4분기 부품 납품가격의 10% 인하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애플은 2/4분기 아이패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70% 가량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량 구매에 따른 할인을 요구하고 있다고.
이에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아이패드2에 사용되는 PCB, 옵티컬 콤포넌트, 베터리모듈, 터치패널 등 주요 부품의 공급자들은 가격인하 요구에 직면한 상태다.
또한 주요 부품 제조사들은 아이패드의 판매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애플이 3/4분기에도 추가적인 가격인하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11일 iFixit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패드2는 삼성전자와 브로드컴, 도시바, 다이얼로그세미 등의 부품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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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