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LG상사, GS글로벌, 대우인터내셔널, 현대종합상사 등 종합상사 네 곳에 대해 모두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22일 유진투자증권 주익찬 애널리스트가 각 종합상사들의 2분기 실적을 프리뷰한 결과 우선 LG상사는 IFRS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올 1분기의 1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전분기와 비슷할 전망이다.
타사들의 자원가치 대부분이 향후 의해 창출되지만, LG상사의 자원가치는 대부분 실현 이익에서 창출되며, 실현 이익에 비해서도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주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LG상사가 추가 개발하고 있는 자원들중 NW Konys는 올 하반기부터 시험 생산 예정이다. Ada는 현재 시험 생산 중이며, 2012년부터 본격 생산이 예상된다. 또 하반기 칠레 펠 광구로부터 연간 70억원의 세전이익 발생할 전망이며, Rosemont 구리 광산과 인도네시아 산업 조림 사업의 상업 생산은 2014년부터이며, 각각 연간 150억원, 50억원의 세전이익이 전망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의 2분기 IFRS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1%qoq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와 비슷할 전망이다.
영업이익 감소 이유는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보다 0.3%p 하락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올 1분기에 발생했던, PX 상품선도거래손실 197억원, 해외CB 평가손실 79억원, 교보생명 지분법손실 31억원이 2분기에는 발생하지 않아, 2분기 영업외이익은 증가가 예상 된다. 아울러 POSCO와의 시너지에 의한 매출액 증가는 장기적으로 접근이 적절하다고 주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이와 함께 2012년 중반 이후부터 암바토비 니켈 광산의 세전이익은 연간 80억원, 호주 석탄 광산은 100억원이 예상되며, 싱가폴 상장 CB의 6월 21일 Bloomberg 기준 가격은 3월말 대비 3.7% 하락했는데, CB 잔액은 2.46억달러이며, 가격 1% 하락 시 26억원의 평가 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상사 2분기 IFRS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11.7%qoq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올 1분기의 1회성 이익을 고려하면, 전분기와 비슷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이에 주 애널리스트는 현대상사의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상사는 현대중공업과, 현대/기아차 계열사들과의 Synergy로 인헤 매출액은 2011년에 전년보다 30.4% 증가한 3.1조원으로 전망된다.
GS글로벌의 2분기 IFRS 연결 영업이익은 11.1%qoq 증가해, 컨센서스와 비슷할 전망이다. GS바이오는 2011년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돼, 연간 30~50억원의 세전이익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DKT로 인한 세전손실 20억원은, 유상 증자 연기로, 2Q11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는 칼텍스, GS바이오, DKT로 인한 이익 증가 가시성이 높아지면 장기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주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종합상사들의 주가는 유가와 통계적으로 선형 관계며, 유가는 당분간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주가는 단기로는 횡보 가능성이 있디"며 "하지만, 장기로는 보유 자원들의 규모 증가와 그룹사들과의 synergy에 의한 이익 증가로,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상사 (001120.KS)
BUY(유지) / TP 58,000원(유지)
2Q11 Preview: 세전이익은 컨센서스와 비슷할 전망
대우인터내셔널(047050.KS)
BUY(유지) / TP 45,000원(유지)
2Q11 Preview: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와 비슷할 전망
현대종합상사(011760.KS)
BUY(유지) / TP 37,000원(상향)
2Q11 Preview: 영업이익은, 1Q11의 1회성 이익을 고려하면, 전분기와 비슷할 전망
GS글로벌(001250.KS)
HOLD(유지) / TP 16,000원(유지)
2Q11 Preview: 영업이익은 11.1%qoq 증가하여, 컨센서스와 비슷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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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