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SK증권의 인수·매각과 관련된 SK그룹 자회사들이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인수설과 매각설을 부인했다.
우선 SK C&C는 21일 'SK증권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SK증권 지분 인수와 관련해서 현재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공시했다.
또한 SK네트웍스와 SKC도 'SK C&C로의 SK증권 지분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당사가 보유한 SK증권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SK C&C로의 매각은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는 자회사인 SK네트웍스(지분 22.7% 보유)와 SKC(7.7%)를 통해 손자회사 형태로 SK증권을 지배하고 있다.
SK는 공정거래법 개정 무산시 SK증권을 지주회사인 SK 계열에서 빠져있는 SKC&C나 최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 부회장이 이끄는 SK케미칼 계열, 또는 외부에 매각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해 왔으나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해 결국 최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SKC&C에 매각하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오전 SK C&C에 대해 SK증권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아울러 한국거래소는 SKC에게 SK C&C로 SK증권의 지분 매각설, SK네트웍스에게는 SK C&C로 SK증권의 지분을 매각할 것이란 설에 대해 각각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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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