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건설주가 분양가 상한제 폐지 기대감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림산업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96% 상승한 12만 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과 우리투자, 하나대투 등 국내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같은시간 대우건설 역시 3.03% 오른 9850원에 호가되고 있으며 현대건설도 3.01% 상승한 8만 5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로써 건설주들은 지난 금요일에 이어 2 거래일째 동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한나라당이 추진해온 분양가 상한제 폐지안이 민주당의 '전월세 상한제 도입안'과 함께 타협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며 건설주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투심이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하반기 업황 기대감 역시 건설주 전반에 호재가 되고 있다.
이날 SK증권은 "정부 부동산 부양책에 대한 기대는 이미 대부분 반영된 상태"라며 "그동안 건설업체 실적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어 기관을 중심으로 선취매가 들어오는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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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