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가 생산하고 농심이 유통하는 생수, 삼다수의 가격이 10%대로 인상될 전망이다.
16일 농심 및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삼다수의 가격을 10%대로 인상하겠다는 공문을 각 대형마트 및 슈퍼, 편의점 등에 발송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에서 삼다수 500ml의 판매가격은 750원에서 850원으로 13% 인상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2008년 9월 가격인상을 끝으로 지금까지 3년간 가격을 올리지 못했다”며 “특히 국제유가가 인상되면서 페트병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의 가격이 지난해 말 대비 40% 오르는 등의 가격 인상요인이 생겼다”고 밝혔다.
농심 측은 이와 관련 "제조사인 제주개발공사의 납품가 인상분 만큼을 가격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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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