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시는 증산5구역의 집행부를 구성하기 위해 주민선거를 실시하며 선거부정행위 단속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수색·증산뉴타운 중 증산5구역의 첫 집행부를 구성하기 위해 오는 18일 증산동 주민센터에서 재개발 추진위원장·감사를 선출하는 주민선거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 은평구선관위는 재개발 등 정비사업 위탁선거에서는 처음으로 5명으로 선거부정감시단을 구성하고 후보자 등의 선거부정행위 단속업무를 선거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증산5구역 추진위원장 선거 감시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위반행위 예방 및 단속을 전개함은 물론, 주민 스스로 금품·향응을 배격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선거권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예방·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거부정 행위자에게는 중지, 경고, 시정명령 및 고발 또는 수사의뢰를 하고, 선관위는 필요한 경우 조치결과를 공개할 수 있다.
서울시는 금번 증산5구역 추진위원장 선거는 공공관리제도에서 선거부정감시단이 부정행위까지 단속하는 첫 시범사례로 향후 공정하고 투명한 추진위원장 선출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승원 서울시 주택본부 공공관리과장은 “공공관리제도에서 첫 집행부를 깨끗하게 구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선거부정행위까지 단속하는 증산5구역 주민선거를 계기로 공공의 지원은 한층 강화되고 뉴타운 개발은 가속도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