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분양가 상한제는 폐지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건설주들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은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1.20%) 내린 8만2000원에 거래중이다.
이와함께 대림산업도 0.89%, GS건설 1.24%, 삼성엔지니어링 2.52% 동반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권 장관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국토부-건설업계 간담회에서 "분양가 상한제는 현재 시장에서 각종 부작용이 많아 폐지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지만 코스피가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주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교보증권 조주형 연구원은 "시장이 많이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주들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며 "분향가 상한제 폐지는 분명 긍정적인 이슈"라고 평가했다.
다만, 상한제 폐지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구체적인 시행과정을 지켜보자는 심리도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향후 건설주들은 긍정적인 정책관련 뉴스들이 이어질 것"이라며 "국내 업황의 안정과 해외 발주 물량증가로 하반기 건설업종의 전망은 밝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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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