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그리스 국채에 투자한 프랑스 은행 3곳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우려가 불거진 뒤 미국의 스왑 스프레드가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의 2년 스왑 금리와 동일 만기의 국채 수익률 차이를 나타내는 스왑 스프레드는 15일(현지시간) 24.75bp(1bp=0.01%포인트)로 4.6bp 확대됐다. 이는 하루 확대폭 6.5bp를 기록했던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이에 앞서 무디스는 프랑스 3대 은행인 BNP 파리바, 소시에테 제네랄, 크레디 아그리콜에 신용등급 가능성을 경고했다.
크레디트스위스그룹 금리전략가 아이라 저시는 “그리스 상황과 관련해 이들 은행들의 강등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 우려스럽다”면서 “강등시 펀딩 문제와 리보 상승이 초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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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