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올 상반기 분양된 오피스텔은 높은 청약경쟁률로 마감됐으며 실제 계약률도 높아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최근 정부가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 임대사업 등록 허용을 검토함에 따라 오피스텔 잔여가구 이삭줍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평균 경쟁률 56.7대1로 마감한 서울 서초구 ‘강남역2차아이파크’ 99실의 오피스텔 계약은 100% 완료됐으며 송파구의 ‘송파한화오벨리스크’도 1533실의 대단지임에도 현재 잔여물량이 소진됐다.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4블록에는 대우건설이 전용면적 25~31㎡, 총 462실로 구성된 ‘광교푸르지오시티’ 잔여가구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 앞 신분당선 연장선이 2015년 신설될 예정이다.
경기 남양주시 가운동에서는 유토파인이 전용면적 22~54㎡, 총 147실로 구성된 ‘아인스빌’이 잔여 물량을 분양중이다. 중앙선 도농역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로 구리~판교 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도심으로 이용이 편리하다.
인기 오피스텔 잔여가구가 소진됐다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도 방법이다. KCC건설이 경기 성남 삼평동에 공급한 ‘판교역 KCC웰츠타워’는 향후 중도금 대출이나 납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잔여가구를 우선 계약할 수 있는 대기자 명단 접수가 가능하다.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 “오피스텔 역시 양극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청약경쟁률이 높고 입지여건이 검증된 지역을 택하는 것이 좋다”며 “주변 임차수요와 교통여건, 신규분양 단지라면 개발 예정 사항을 체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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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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