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기금 순이익 전년비 28.4% 증가
[뉴스핌=곽도흔 기자] 지난해 공무원연금기금 운용성과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기금운용평가 등의 연금 운용개선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획재정부는 9일 2010년 공무원연금 기금운용에 따른 순이익이 6434억원으로 2009년에 5012억원과 비교해 1422억원(28.4%)이 증가해 기금운용성과가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총 기금운용규모는 5조8307억원으로 2009년 5조1873억원 대비 6454억원(12.4%)이 증가했다.
또 2009년말 공무원연금 재정 안정화를 위해 실시한 연금개혁의 성과로 공무원연금기금 보전금이 2조4037억원에서 1조3071억원으로 무려 1조966억원이나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부는 향후 10년간 평균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류양훈 행정예산과장은 “중장기·연도별 기금운용계획 수립 및 기금운용평가, 전략적 재원배분전략 마련 등 공무원연금기금의 운용개선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류양훈 과장은 “앞으로 정부는 연금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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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