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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3DTV 전쟁] 上 광고 차별화

기사입력 : 2011년06월07일 15:56

최종수정 : 2011년06월07일 17:52

[뉴스핌=채애리 기자] 검색하는 현빈과 누워있는 원빈. 삼성전자와 LG전자 3D 스마트 TV시장 공략에 차이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삼성전자는 3D 스마트 TV에서 ‘스마트’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LG전자는 ‘3D’ 기능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TV 제조사들이 스마트 기능과 3D 기능을 동시에 탑재하면서 소비자들은 3D TV와 스마트 TV가 각각의 TV 종류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와 3D가 하나의 기능인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양사가 각각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기능에 초점을 두고 광고를 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좌), LG전자(우) 3D 스마트 TV 광고 스틸컷.
우선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능의 우수성을 내세우고 있다.

삼성전자 3D 스마트 TV 광고 속 현빈은 TV를 보며 검색하는데 여념이 없다. TV를 시청하면서 검색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한 셈. 이후 탕웨이편에서도 삼성전자는 3D 기술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무료 영상통화 등의 스마트 기능을 전면에 보여주고 있다.

3D에 대해서는 다양한 3D 콘텐츠가 확보됐음을 보여줬을 뿐 LG전자 필름패턴편광안경(FPR) 방식과 비교할 수 있는 기술면에 대한 설명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LG전자 3D 스마트 TV의 경우 TV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스마트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검색 엔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TV 시청을 잠시 멈춰야 한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시청과 검색을 동시에 할 수 있음을 부각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LG전자는 삼성전자 셔터안경(SG)방식 3D TV와 비교하는 광고를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국내 광고의 경우 원빈은 LG전자 제품이 깜박임 걱정이 없는 3D TV임을 강조하면서 전기회로가 없어진 안경을 착용하고 소파에 누워서 TV를 시청한다. 스마트 기능에 대해서는 매직모션 리모컨에 대한 광고 외엔 다른 광고 내용은 찾기 어렵다.

또 중국, 호주 등 각국의 해외 TV 광고에서도 삼성을 상징하는 파란색 소파와 LG전자를 상징하는 빨간 소파에 3D 안경을 쓴 사람들이 TV를 시청하면서 비교 광고를 하고 있다.

이처럼 LG전자는 삼성전자 등이 채택한 SG방식 3D TV에 대해 지적해온 인체 유해성, 좁은 시야각 등을 문제제기 하고 있다. FPR방식의 장점을 꾸준히 인지시켜 시장 점유율을 넓히겠다는 것.

LG전자 관계자는 “SG방식 3D TV와 FPR방식 3D TV는 함께 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 때문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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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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