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세계 최대 제지회사 인터내셔널 페이퍼가 미국 건축 자재업체 템플인랜드(Temple-Inland)에 대해 적대적 인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외신들은 인터내셔널 페이퍼가 템플인랜드에 대해 주당 30.60달러, 총 33억 달러에 적대적 인수에 착수할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골판지 및 건축자재 생산을 확대시키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템플인랜드 인수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25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템플인랜드는 38억 달러의 매출고를 올린 바 있다.
지난달 17일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템플인랜드에 대한 인수를 추진한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지난 주말 템플인랜드 이사회는 인수안을 거절한 바 있다.
이날 인터내셜널 페이퍼의 존 파라치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템플인랜드 이사회의 선택에 매우 실망했다"면서도 "우리의 인수 제안이 템플인랜드 주주들에게 뛰어나면서 흥미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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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