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캐주얼 의류 전문업체인 엠케이트렌드의 공모 희망가(9000~1만1000원)는 적정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순호, 변준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엠케이트렌드는 매출액 25~30% 성장과 7~8%의 영업이익률을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며 "이를 감안한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 250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 공모희망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0~6.1배"라고 분석했다.
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98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101.2% 증가했다. 국내 의류기업 3개사(LG패션, 휠라코리아, 한섬)의 평균 PER은 8.6배다.
이들은 "절대매출액 규모가 작고, 올해 신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낮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할인 적용이 타당하며 공모희망가 밴드는 적정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엠케이트렌드는 오는 8월 NBA 브랜드 도입으로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분기부터는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 연말까지 매장을 50개(현재 10개)로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오는 8~9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이달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주식 수는 240만주,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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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