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달 2일 취임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돼 오는 6월2일 취임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박재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기재위 회의는 전체 26명중 민주당 소속 위원 8명의 불참 속에서 한나라당 단독으로 열렸고 별다른 반대의견 없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경과보고서에는 박 후보자가 공무원과 대학교수, 국회의원 등 여러 직위를 거치며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쌓았고 공직자로서의 자세와 청렴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 여당의 의견이 담겼다.
또 현 정부의 주요 정책 추진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기재부 장관으로서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반면 박 후보자가 실패한 정부의 정책을 주도해 온 인물이어서 경제정책을 총괄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야당의 의견도 경과보고서에 반영됐다.
기재위는 30일 전체회의에서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려고 했으나 민주당이 전원 불참하고 한나라당 의원 일부도 참석못해 의결정족수(14명)를 채우지 못한 바 있다.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30일 고용노동부 장관 이임식을 치뤘으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6월1일 재정부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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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