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28일 동양건설산업 문제와 관련해 "사회적인 충격이나 여파 없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어떤 결과가 되든지 조만간에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동작구 소재 국립현충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 행장은 다만 "여러 금융권과 채권자 그리고 해당기업과 최대공약수를 찾아내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해결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전했다.
동양건설산업은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 신청 철회를 위해 주채권 은행인 신한은행에 자금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추가 담보가 없이는 신규 자금 지원은 어렵다는 입장. 그렇다고 동양건설산업이 추가 담보를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어서 동양건설산업은 회생절차 개시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크다.
한편 서 행장은 "오는 5월 말 기업신용도 평가가 마무리 되면 등급이 조정되는 기업도 있을 것"이라며 "조금이라도 회생의 여지가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상생을 기본 모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시장 공략에 대해서는 "최근 발급 개시한 중국 내 체크카드가 1만 4000장 발급되는 등 잘 되고 있다"면서 "베트남 카드시장도 잘 개발하면 폭발적인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중국, 일본 등 시장은 상대적으로 빨리 진출해 경쟁우위가 있다"면서 "기회가 되면 이머징 시장에 진출하기 시장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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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