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2100선을 회복하자 장외주식 시장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특히 삼성SDS가 약세 행진을 멈추고 급반등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기업 삼성SDS는 전날보다 8000원(7.55%) 오른 11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3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또 다음 달 3일 코스피 상장 예정인 위성방송 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1.14%)가 10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반도체 업체 아이씨디와 테스나도 각각 1.12%, 0.99% 올랐다. 자동차 금형업체 탑금속은 4.17% 뛰었다.
생명보험사 미래에셋생명과 주파수 공용통신(TRS)업체 KT파워텔 역시 각각 0.48%, 2.34% 상승했으며,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도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다음 달 1일 공모 예정인 LCD 필름 검사 장비업체 넥스트아이와 같은 달 8일 공모예정인 패션의류 업체 엠케이트렌드가 각각 0.92%, 9.68% 내렸고, 2차전지 전해액 소재업체 리켐이 2% 넘게 빠졌다.
더불어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반도체 업체 테크윙이 1% 안팎 하락했으며 터보엔진 개발업체 뉴로스가 2.19% 떨어졌다.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1.66%)와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1.69%)도 약세 움직임에 동참했다.
범 현대 관련주들도 부진하긴 마찬가지였다. 디지털 맵 서비스 전문기업 현대엠엔소프트가 1.30% 밀리며 최저가를 갈아치웠고, 현대그룹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은 1% 가까이 내려 11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이 밖에 건설사 SK건설과 태양광 소재 및 반도체 업체 엘피온도 각각 1.85%, 1.54% 하락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