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조만간 셀트리온이 글로벌 1위 임상업체와 바이오시밀러(복제의약품) 독점적인 계약을 체결한다.
27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글로벌 1위의 임상기관인 파락셀(Parexel)과 바이오시밀러와 관련한 독점적인 계약을 맺는다. 현재 셀트리온과 파락셀은 비밀유지계약을 토대로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오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셀트리온이 세계적인 임상업체인 파락셀과 바이오시밀러의 독점적인 계약을 추진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셀트리온과 파락셀이 조만간 만나 바이오시밀러의 독점적인 계약을 최종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이 경우 현재 셀트리온이 현재 연구개발중인 바이오시밀러 9개 품목 대부분이 파락셀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셀트리온은 파락셀과 독점적인 계약으로 임상시기를 크게 앞당겨 조기에 상용화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으로 더욱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파락셀 역시 바이오시밀러 선두기업인 셀트리온이라는 고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판단된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는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권이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와 유방암치료제인 허셉틴이 오는 3분기 임상3상을 종료한 뒤 4분기에는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
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진행중인 레미케이드와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 결과가 예상대로 좋게 나올 경우 실적과 함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현태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바이오시밀러인 레미케이드와 허셉틴의 임상3상 종료가 3분기로 예정되어 있다"며 "예상대로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셀트리온의 주가 역시 견조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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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