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기업은행이 견조한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업종대비 높은 매력도를 지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대증권의 구경회 애널리스트는 26일 "기업은행에 대한 금년 2분기 순이익(지배기업순이익) 추정치를 기존의 4,280억원에서 4,920억원으로 15% 상향조정한다"며 "최근 들어 국내 중소기업들의 신용위험이 개선되면서 대손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대형 부실PF가 정상화되면 연간실적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구 애널리스트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PF 중에서 천안산업단지 관련 부분(약 2,000억원)이 정상화되면 대손비용은 더욱 감소할 수 있다"며 "만약 이 부분이 나아지면 연간실적이 상승하게 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구 애널리스트는 기업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 4000원을 제시했다.
그는 "시장 예상보다 실적이 항상 좋다는 점과 부동산PF 위험으로부터도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 그리고 저축은행 인수 가능성도 작다는 점이 기업은행 주가전망에 호재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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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