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김동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대·중소기업의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이루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4일 경기도 파주시 호텔 지지향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워크숍’에 참석해 “공정거래협약 우수사례 공유, 합리적 동반성장 평가방안 모색 등을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이 알찬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고용 없는 성장, 대·중소기업 양극화, 불공정 하도급 관행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 양상이 기업 네트워크간 경쟁으로 전환되는 상황에서는 기존의 가격경쟁력에 초점을 맞춘 비용 최소화 전략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없다”며 “품질과 브랜드가치 경쟁력에 초점을 맞춘 동반성장 전략이 기업과 국가의 번영을 담보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 예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스타트업 아메리카 파트너십을 주창한다는 점을 들었다. 미국 대기업이 중소기업에게 자금·기술·노하우 등을 지원해 창업과 혁신을 촉진토록 함으로써 경쟁력 강화와 고용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독일은 천여 개에 달하는 히든 챔피언들이 수출의 26%를 차지하며 독일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논어 이인편에 견현사제(見賢思齊) 라는 말이 있다”며 “어진 이를 보면 그 사람과 같아짐을 생각하라는 뜻으로 항상 자신을 바르게 변화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수양하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공정거랴위원회 기업협력국장 및 대기업 동반성장 및 구매담당 임원 120여명, 중소기업 협력사 대표 59명,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