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기존 유진자산운용사의 특정부서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새 조직을 만들어 대체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헤지펀드시장용 별도 운용사 구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유진투자증권이 유진자산운용의 사모투자펀드(PEF)와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별도 조직 구축을 논의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현재 유진자산운용에서 PEF와 부동산 투자를 전담하고 있는 제 2 사업부를 분리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로써 기존 유진자산운용은 주식과 채권 투자를 주로 다루는 가운데 새롭게 출범하는 자산운용사는 헤지펀드 시장의 선점을 위한 전문성을 갖추는데 주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같은 결정은 유진투자증권이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에 포함되면서부터 비롯됐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PEF 팀이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다"며 "독립법인을 만들어 PEF팀을 자유로이 운영해 향후 활성화되는 헤지펀드 시장에서 더욱 활약하기 위해 이같은 논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 측은 "아직 어떤 식으로 제 2의 자산운용사를 설립할 것인지 확정된 바는 없다"며 그러나 "이번 논의를 통해 새 운용사의 지분을 유진투자증권이 얼마만큼 보유할 것인지 등을 구체화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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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