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BMW그룹코리아가 평택에 수입차 업계 최대 물류센터를 열고 증가하고 있는 판매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BMW그룹코리아는 13일, 경기도 평택시 자유무역지대에 새롭게 확장 이전한 BMW 차량 물류센터(Vehicle Distribution Center, 이하 VDC)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연 BMW 차량물류센터(VDC)는 고객에게 차량이 인도되기 전 철저한 차량 품질 검사를 최종 실시하는 센터이며 9만 9000m²(3만평)의 부지에 연면적 1만 4000m²(4200평)로 국내 수입차 업계 최대 규모다.
이는 기존 인천 VDC에 비해 약 2배 이상 확장된 규모로 최대 4000대의 자동차를 보관할 수 있는 야적장, 자동세차 시설을 설치한 세차동, 차량의 검사 및 수정 작업 등이 이루어지는 PDI동, 약 400대의 PDI 작업이 완료된 차량을 보관할 수 있는 실내 보관창고 및 사무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차량의 운송, 보관, PDI가 별도의 협력사에 의해 운영됐던 기존의 물류센터 방식에서 탈피, 독일 BMW 그룹 본사와의 협의아래 운송, 보관, PDI를 단독 운영사(신화로직스)를 통해 통합 운영해 각 프로세스의 연결 과정을 최적화했다. 통관 협력사(에이원 관세법인)도 VDC 내에 유치해 통관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증가하고 있는 판매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설비 증설 및 인원 충원을 통한 일일 PDI 처리 능력을 최대 200대로 향상시켰으며, BMW 그룹 본사 및 운영사와의 협의를 통해 PDI 공정 최적화, 효율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BMW와 MINI 판매 대수의 증가에 대비하고, 완벽한 상태의 신차를 빠르게 출고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 넓고 효율적인 작업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국내 수입차 업계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완공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최첨단 장비와 시설로 새롭게 오픈한 만큼 최상의 품질 및 납기 관리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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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