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8일~9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와 1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스위스 중앙은행-IMF 주최 고위급 컨퍼런스'에 참석한 후 11일 귀국했다.
11일 한은에 따르면, 김 총재는 BIS 총재회의 기간 중 '신흥시장국 중앙은행 총재회의'와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 및 '전체총재회의(Meeting of Governors)'에 참석했다.
신흥지장국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는 최근 각국의 인플레이션 진전 상황과 이에 따른 리스크 대응 방향 등이 논의됐다.
세계경제회의에서 김 총재는 Jean-Clude Trichet ECB 총재, Janet Yellen FRB 부의장, Masaaki Shirakawa 일본은행 총재 등 31개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중수 총재는 최근 한국의 경제동향과 인플레이션 진전 요인 등을 설명하고 주요국의 금융경제상황과 정책대응 등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체총재회의에서는 참가자들은 상품 관련 금융상품 투자의 증가가 상품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김중수 총재는 IMF-스위스 중앙은행이 공동 주최한 '국제통화시스템에 관한 고위급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시스템 위기와 글로벌 유동성 공급 : 무엇이 부족한가?(Global liquidity provision in systemic crises: What's missing?)'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참가자들과 향후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확충방안 등 국제통화시스템과 관련한 주요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에는 Hildebrand 스위스중앙은행 총재, Lagarde 프랑스 재무장관, Summers 하버드대 교수, Strauss-Kahn IMF 총재, Camdessus 전 IMF총재 등주요국 중앙은행․재무부처, 국제기구의 고위인사 및 학계 저명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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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