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뷰웍스가 9600만화소 산업용 카메라를 국내 대기업에 공급하기 위해 제품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상반기중에 테스트를 마치고 하반기부터는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뷰웍스는 지난해 말 9600만화소급 산업용 카메라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 공급을 추진중이다. 뷰웍스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에서 제품 테스트를 진행중이다”며 “제품 공급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뷰웍스는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에 산업용카메라를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업체중에는 일본 히다치와 샤프, 대만 치메이, AUO 등에 납품하고 있다.
9600만 화소 산업용 카메라는 지난해 말 개발이 완료됐다. 주로 고성능, 고해상도를 요구하는 검사 장비등에 쓰인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이 제품은 나노미터 단위로 X, Y축 이동이 가능한 스테이지로 센서를 극미하게 이동시켜 여러 장 찍은 이미지를 합성해 하나의 이미지를 출력하는 방식으로 해상도가 획기적으로 증대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공급을 추진중인 9600만화소급 카메라의 공급가격을 대당 약 3200만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존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보다는 단가가 3~4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반기중 테스트가 완료되면 하반기부터는 현재 납품하고 있는 1600만화소급 산업용카메라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뷰웍스의 산업용카메라 매출액은 지난 2009년 3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업체들은 일본 코닥의 자회사인 레드레이크에서 생산한 제품을 사용해 왔으나 2009년 레드레이크가 국내시장에서 철수하면서 뷰웍스가 국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산업용카메라 공급을 시작했다. 지난해 관련 매출은 81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도 이 같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뷰웍스의 주력사업은 엑스레이디텍터(X-Ray Detector)다. 특히 특수의료용 정지화상(CCD-DR)의 경우 세계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최근 분석보고서에서 “고령화시대 진전과 X-Ray장비의 디지털화로 전세계 의료장비시장 규모 연평균 5.0% 성장 할 것이다”고 추정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4.8% 증가한 411억원, 영업이익은 50.8% 증가한 1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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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