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중국 외환관리국(SAFE)이 위안화 가치가 달러화에 비해 높아 중국의 3조달러 규모의 외환보유고에 손실이 발생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일축하고 나섰다.
SAFE는 성명서를 발표하여 6일(현지시간) 일부 중국 경제전문가들이 제기한 위안화 강세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외환보유액을 투자하여 얻은 수익률이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의 평균적인 연간 물가상승률보다 훨씬 높았다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2000년~2010년 미국의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평균 2.4%, 유럽은 2.1%를 기록했으며, 일본은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지적한 뒤 "중국의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한 수익률은 이 수치들보다 훨씬 높다"고 말했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