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조정을 받으며 2180선으로 후퇴한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에서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의 급등세가 눈길을 끌었다.
4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사파이어 단결정 제품 생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전날보다 1만250원(9.95%) 급등한 11만3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최고가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또 오는 16일 공모 예정인 방송 송출사업자 케이엠에이치와 다음달 1일 공모 예정인 LCD필름 검사 장비업체 넥스트아이가 각각 0.92%, 2.17% 상승했고,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기업 삼성SDS는 2% 가량 올라 8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상장 예비심사 청구 기업 중에선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가 3.59%,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0.84% 올랐으며, 반도체 테스트 업체 아이테스트도 7% 넘게 뛰며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LG계열 IT 서비스업체 엘지씨엔에스와 생명보험사 미래에셋생명이 각각 1.45%, 0.53% 올랐고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도 1.23% 상승하며 8거래일째 상승 곡선을 그렸다.
반면 오는 23일 공모 예정인 위성방송 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가 0.23% 내렸으며 합성펩타이드 생산업체 펩트론과 태양전지용 잉곳 생산업체 엘피온이 4.48%, 1.30% 하락했다. SK건설은 1% 가까이 빠지며 5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삼성 관련주들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이 4.73% 떨어져 닷새째 약세를 이어갔고, 정보보안 솔루션업체 시큐아이닷컴은 1%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 밖에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기업 현대엔지니어링(-2.04%)이 7거래일 만에 반락했으며 디지털 맵 서비스 전문기업 현대엠엔소프트(-0.26%)는 소폭 밀리며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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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