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 증권거래소는 2일(현지시간) 마감 후 거래에서 30% 이상 오른 종목들에 대해 거래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마감 후 거래에서 일부 종목의 주가가 100% 급등하는 등 이상한 상황이 발생하자 NYSE 유로넥스트의 NYSE 아르카는 고객들에게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57분부터 5시 5분 사이에 거래된 52개 종목들 중에서 주가가 30% 이상 급등한 종목은 거래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소되는 종목들 중에는 대형 헬스케어 종목인 애트나(Aetna), 휴나마(Humana) 외에 대형 제약업체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킵(Bristol-Myers Squibb), 화이자(Pfizer), 일라이릴리(Eli Lilly) 그리고 소비제품 대형사인 존슨앤드존슨(J&J) 등이 포함된다.
이 중에서 화이자와 존슨앤드존슨은 각각 다우지수 30개 구성종목에 포함된다.
이날 마감 후 거래된 종목에 대한 거래 취소의 사유에 대해서는 아직 해명이 없는 상태이며,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 모두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이번 거래 취소 사태는 나스닥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80개 이상의 종목이 거래 중단된 사태 발생 일주일 만에 벌어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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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