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교보증권은 2일 대구은행의 1분기 순이익(K-IFRS기준)은 1007원으로 당사추정치(837억원, K-GAAP기준)을 20.4% 상회했다며 이번 분기 실적은 타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양호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분기에 이어 올해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황석규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순이익은 904억원으로 감소가 전망되지만 순이익 감소는 1분기 대손상각비 환입의 기저효과로 전망한다"며 "2011년 대구은행 순이익을 3473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자기자본이익율(ROE)이 16.4%로 은행평균 15.8%(현대건설 매각이익 제외시 13.0%)를 상회하면서 1.06배의 PBR이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진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대구은행의 부동산 PF대출 7873억원 중 72%인 요주의이하로 분류했고, 이에 적절한 충당금을 설정함에 따라 추가적 충당금 요인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그는 2011년 실적개선 기대를 근거로 대구은행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700원을 유지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