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최악의 토네이도가 미국 남동부 지역 6개주를 강타하며 수백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앨라배마주에서는 사망자 수가 2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외신들은 토네이도가 미국 남동부 지역을 덮쳐 최소 280명이 사망했고, 최악의 피해를 본 앨라배마주에만 184명이 사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974년 4월 3일 미국을 강타한 토네이도로 310명이 사망한 후 최악으로 기록된 가운데, 가장 큰 피해 지역인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는 최대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원자력 발전소의 전기 공급이 끊기며 수백만명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앨라배마를 포함한 미시시피, 버지니아 등 6개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연방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9일 앨라배마주 피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이트어웨어닷컴(FlightAware.com)은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사를 포함한 대형 항공사들이 토네이도로 인해 약 1300편의 항공기를 결항시켰다고 전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