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대신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2/4분기부터 실적 호전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29일 보고서에서 "현대제철의 1/4분기 영업이익은 대형 철강사 중 유일하게 전분기대비 감소해 주가 상승탄력이 약화된 상황"이라면서도 "톤당 마진 위축 우려 속에서도 영업이익은 1/4분기를 최악으로 2/4분기부터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2/4분기부터는 성수기 진입과 수출확대 등으로 판재류 판매비중이 50%를 상회하면서 판매량이 전년대비 29.8% 증가한 405만톤으로 추정되고 내수단가가 인상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0.3% 증가한 3조 9127억원으로 예상되고 감가상각비를 고려한 EBITDA는 6091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를 보일 전망이다.
문 애널리스트는 이어 "현재 PER이 8.9배, ROE를 감안한 PBR이 1.3배 수준으로 저평가 돼 있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 정도와 건설경기 회복 정도에 따라 실적 상향 조정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제철의 1/4분기 영업이익은 3093억원(별도개별 재무제표)로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13.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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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