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현대차에 대해 "원화강세를 감안해도 연간 연결손익이 7조원 안팎에 달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차는 전일 1/4분기 실적발표 결과, 매출액 18조 2334억원, 영업이익 1조 8275억원, 당기순이익 1조 876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국제회계기준을 처음 적용한 이번 실적에서 매출액은 지난해 1/4분기보다 2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6% 늘어났다.
영업이익률도 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4% 보다 1.6% 포인트 상승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지분법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각각 54.9%와 46.5% 증가한 2조 4646억원과 1조 8768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식 연구원은 "K-IFRS 별도 매출액은 9조 3260억원으로 K-GAAP 별도 매출액 8조 9076억원을 상회했는데 이는 주로 믹스 개선에 힘입은 것"이라며 "별도손익 9550억원에 지분법평가이익 등을 더한 연결손익은 1조 7520억원(지배지분이익)으로 K-GAAP 별도 기준 시장 컨센서스가 1.5조원 수준이었고 순이익 추정치도 1조 3374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1/4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가는 30만원으로 상향하고 시가총액도 향후 70조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1/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을 크게 상회함에 따라 2/4분기 이후 원화 강세 기조를 감안한다 하더라도 연간 연결손익은 7조원 안팎에 달할 것"이라며 "시가총액은 우선주 포함 70조원(보통주 기준 66조원)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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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