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훼미리마트는 28일, 담배가격 인상 발표 후 직장인들 사이에 금연 바람이 불면서 이에 따라 간식거리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21일 BAT코리아에서 담배가격을 2500원에서 200원 인상한다는 발표에 이어 JTI코리아 역시 내달 4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는 계획이 전해지며 직장인들이 이참에 담배를 끊어보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에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의 상품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오피스가 입지 1000여 점포의 은단 매출이 직전 일주일보다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 보조용품이나 도움이되는 간식거리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껌이나 캔디, 초콜릿 등도 34%, 29%, 22%가 각각 증가했다.
서수빈 훼미리마트 큰길타워점 점장은 "특히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 이후 간단히 씹을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물가가 계속 인상되는 시점에서 금연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계속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 상품을 강화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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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