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4.27 재보선 투표 분당을 출구조사에서 희비가 엊갈리고 있다.
27일 오후 8시 투표 종료 후 YTN 출구조사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가 민주당 손학규 후보와 9.7% 포인트 차이로 뒤지면서 한나라당 분위기는 침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한나라당은 김무성 원내대표, 나경원 서병수 최고위원, 심재철 정책위의장, 주호영 여의도연구소장 등 주요 당직자를 포함한 당직자 30여명이 투표 종료 5분 전부터 여의도 당사 2층에 모여들었다.
당직자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술렁였고 김무성 원내대표는 입을 굳게 다문 채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반면 민주당은 손학규 후보가 54.2%로 결과가 나타나자 승리를 확신하며 환호를 지르는 등 고무된 분위기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