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도쿄도 수돗물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의 농도가 감지할 수 없는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도쿄도 복지보건국은 전날 도내 수돗물에 대해 방사성 물질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요오드131의 농도가 0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도쿄도 복지보건국은 이전에 발견됐던 세슘137 역시 이번 조사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도쿄도 일부 수도 정수장에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서 도 보건당국은 유아들에게 수돗물 음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