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 1/4분기 우리경제는 9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4분기보다 증가폭도 확대된 모습이다.
설비 및 건설투자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민간 소비도 꾸준히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우리경제는 전기대비 1.4%, 전년동기대비 4.2% 성장했다.
전기대비 성장률은 지난해 2/4분기와 같이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이 전기전자기기, 철강 및 자동차를 중심으로 전기대비 3.2%, 전년동기대비 9.9%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전기비 6.1% 감소했다.
농림어업도 전기비 5.1%, 전년동기대비 9.2% 줄었다.
한은은 "구제역 발생에 따른 축산업의 부진이 농림어업의 국내총생산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은 한파로 인한 여가활동 위축으로 문화·오락이 줄었으나 도소매업과 금융보험 등이 늘어나면서 전기대비 1.3% 증가했다.
지출 측면에서 보면 민간소비는 음식료 등 비내구재에 대한 지출이 부진했으나 승용차, 영상음향기기 등 내구재가 늘어나 전기대비 0.5%, 전년동기대비 3.0% 성장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투자를 중심으로 전기대비 0.8% 감소했다.
건설투자도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모두 줄어 전기비 6.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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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