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 4세대 이동통신망 LTE 상용화 임박 등 사업 다각화로 수익성 개선 반전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여러모로 일본 2위 통신업체 KDDI와 닮은 꼴”이라며 “여러 측면에서 닮았지만 사실 LG유플러스가 KDDI보다 더 나은 투자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와 일본 KDDI를 비교한 것은 CDMA 사업자로서 2010년에 스마트폰 경쟁열위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는 점, 유무선 통합사업자이며 올해 들어 스마트폰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유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선부문의 호조, 더 강한 스마트폰 효과 등으로 실적호전 속도, 성장성 등에서 LG유플러스가 KDDI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예측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이후 KDDI 주가는 동일본 대지진에도 불구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따라서 최근 주가 20% 반등에도 불구 LG유플러스 주가는 스마트폰 반전 으로 향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