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던힐', '켄트' 등을 판매하는 BAT코리아에 이어 '마일드세븐'으로 잘 알려진 일본계 담배회사 JTI코리아도 담뱃값을 8% 인상한다.
JTI코리아는 다음달 4일부터 '마일드세븐'과 '셀렘' 등 2종 12개 제품의 판매 가격을 2500원에서 2700원으로 200원(8%) 올리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가 1992년 진출 이후 공급가격을 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BAT코리아는 최근 주요 제품 가격을 오는 28일부터 갑당 200원(8%)씩 올린다고 밝혔다. 아직 KT&G와 필립모리스는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담배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KT&G가 58%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BAT코리아(18%), 필립모리스(17%), JTI코리아(7%)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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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