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KT&G가 BAT 담배가격 인상에 따라 가격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 지기창 애널리스트는 "KT&G가 판가인상을 하지 않은 체로 남을 경우 외산담배와의 가격차로 내수 M/S 방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존 소극적 Trading 전략에서 좀더 적극적인 대응이 바람직해보인다"고 평가했다.
BAT의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KT&G(M/S 58.0%)의 동반 판가인상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하반기 정부 세금인상이 추진될 가능성이 있어 이때 제조업체의 판가인상도 검토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에 앞서 BAT코리아는 오는 28일부터 던힐, 켄트, 보그 등 주력제품 소비자가격을 2500원에서 27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12월 이후 6년간 담배 소비자가격 인상이 없었고, 당시 인상은 100% 세금 인상분이었기 때문에 9년간 제조업체의 단가인상(세금제외)은 없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