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르노삼성차가 2011 서울모터쇼에서 SM7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하반기 준대형차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신형 SM7을 통해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럭셔리 콘셉트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SM7 콘셉트는 르노삼성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통해 협력 개발한 4도어 정통 준대형 프리미엄 세단이다.
회사 측은 차별화된 품질을 비롯해 세련되고 정돈된 고급스러움, 안락함, 웰빙 그리고 운전의 즐거움까지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차체 디자인은 고급스럽다는 평가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보닛에서 전면 바닥부분까지 연결돼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이다.
헤드램프는 보닛의 캐릭터라인과 역동적으로 이어졌다.
특히, 옆모습은 미적 감각이 뛰어나다. 윈도는 차량 높이의 3분의 1, 도어는 그 나머지 3분의 2를 차지해 안정적인 균형감이 돋보인다.
헤드램프에서 시작된 사이드 캐릭터라인은 트렁크로 오면서 리어램프와 정교하게 교차했다. 20인치 초대형 알로이 휠은 SM7 콘셉트의 카리스마 있는 남성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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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은 리어램프와 범퍼 내장형 듀얼머플러가 수평적인 안정감을 표현했다. 이로써 차가 더 넓게 보이고 후면부를 간결하게 처리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SM7 콘셉트는 색상이나 소재에 대해서 '나, 사람'을 중심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부드럽고 세련된 색상과 소재가 조화를 이뤘다.
익스테리어는 강하면서도 흐름을 타지 않는 한국의 기와색과 유기적인 메탈릭 느낌을 합쳐 강인함을 표현했다.
르노삼성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SM7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SM7 후속모델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차명은 '올뉴 SM7(All-New SM7)'을 사용하기로 했다.
한편, SM7은 지난 2004년 첫 출시, 2008년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된 적이 있지만 풀 모델 체인지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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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