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가 219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행렬을 이어가자 장외 주식시장에도 훈풍이 불었다. 특히 증시 입성을 앞둔 기업 위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21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오는 27일 코스닥 상장예정인 영어콘텐츠 연구개발업체 이퓨쳐는 전날보다 200원(2.20%) 오른 9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흘 연속 상승세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건축 및 토목 엔지니어링 업체 한국종합기술 역시 3% 넘게 뛰었다. 이들 종목들의 상승세는 상장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주가에도 활력이 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증권신고서 정정 명령으로 공모일정 연기가 불가피한 위성방송 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가 2% 가량 오르며 닷새 만에 반등했고 반도체 장비업체 아이씨디와 가공공작기계 제조업체 제이엠씨중공업이 각각 1.26%, 2.00% 상승했다.
이에 더해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기업 현대엔지니어링이 2.77%,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이 0.79% 각각 올랐으며, 시스템통합(SI)업체 엘지씨엔에스도 3% 가량 오르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반도체 세정장비 세메스는 5% 넘게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의료용기기 제조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과 반도체 테스트업체 아이테스트가 각각 2.58%, 4.62% 급락했다.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은 1% 넘게 빠지며 12거래일째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 밖에 건설업종은 희비가 엇갈렸다. SK건설이 2.54% 내려 7거래일 동안 약세를 보인 반면, 포스코건설은 1% 넘는 오름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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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