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로 주도주 확산되는 흐름
-대신증권 이홍만 동대문지점장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169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47.23포인트(2.23%) 올라 2169.91 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글로벌 증시를 압박했던 미국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의 악재를 딛고 탄탄한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반등 했다.
특히, 미국 인텔이 올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국내 IT주 급반등 했고 아시아 증시에서도 IT 비중이 높은 대만 증시가 2%대 강한 상승을 보였다.
외국인은 7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거래소에서 1077억원 매수했다. 기관도 펀드 자금 유출로 투신권의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기금의 탄탄한 매수세를 힘입어 8일만에 소폭이지만 48억원 순매수 했다. 개인만 홀로 3578억원을 순매도 하며 7일간 2조3000억원을 순매수 뒤에 차익 실현했다.
특별히 선물 쪽에서 외국인이 1만 1800계약 넘게 순매수 하며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291로 마감했다. 막판 선물이 급등하며 베이시스는 3.81 콘탱고로 마감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에서 1867억원 매수 비차익에서도 2193억원 매수로 차익 비차익 합계 4060억원 매수로 7일만에 매수 전환했다.
인텔의 1/4분기 호실적 소식으로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을 3500억 넘게 담았고 외국인도 400억 넘는 매수세를 보였다. HDD 사업 매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급등하며 4만1000원 오른 91만6000원으로 마감했고 1/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2/4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LG디스플레이도 1450원 올라 이틀 연속 급등하며 4만원대로 올라섰다. 이밖에 LG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대형 IT도 3~4%대의 강세였다.
전기전자 업종 외에도 증권업종이 5%대, 보험 업종이 2%대로 금융주들도 모처럼만에 강세를 보였다. 증권주 가운데서 삼성증권이 6900원 올라 8%대 상승했고 키움증권, 현대증권, 대우증권도 4~5%대 상승했다. 금융 지주사 중에서는 KB금융, 우리금융이 2%대 보험주 가운데서는 삼성생명, 삼성화재는 3%대의 강세를 보였다.
전일의 시장은 초점은 IT로 주도주가 확산되는 흐름으로 판단된다. IT업종의 경우 오늘 인텔의 호실적 뉴스로부터 1/4분기 저점, 2/4분기 이후부터 턴어라운드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세이다.
특별히, 일본 지진으로 인한 국내 업체 수혜와 업황 턴어라운드가 겹치면서 이들 주가 또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으므로 다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다만, 최근 많이 오른 자동차, 화학 업종도 지금까지 실적을 내놓은 LG화학, OCI 등의 주도주들이 1/4분기에 시장 기대를 뛰어 넘는 실적을 내놓았고 2/4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므로 계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이들 업종 대표주들은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올라온 것이며 단기 급등에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문의 : 대신증권 동대문지점 (02-745-7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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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