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0일 LG화학이 1분기 깜짝 실적을 거뒀으며, 2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6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화학은 전날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9.8%, 48.6% 증가한 5조 4909억원, 83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오승규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화학사업 매출액이 ABS, PVC, BR 등 주력 품목들의 업황 호조로 전분기 대비 12.7%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보전자소재 매출액은 IT 경기 회복 지연으로 전분기 대비 0.6% 감소한 1조 1930억원이었다.
오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8.4%, 9.1% 증가한 5조 9497억원, 91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학사업 매출액이 주력제품들의 완만한 가격 상승세로 전분기 대비 6.8% 증가하고, 정보전자소재 매출액도 IT 계절적 성수기 진입 등으로 전분기 대비 16.2%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업황 호전에 따른 이익 모멘텀 확대, 2차 전지 사업의 성장성 및 TFT-LCD 유리기판의 고수익성 등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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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