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 최적화 등 상용화 준비 돌입
[뉴스핌=배군득 기자] SK텔레콤(사장 하성민)은 16일 새벽 2시에 800MHz대역 4세대 LTE용 시험주파수 사용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SK텔레콤 LTE 시험국(Test-bed)은 분당사옥과 인근 지역에 설치됐다. 이 곳은 오는 7월 상용화 예정인 4세대 이동전화 LTE 서비스 준비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된다.
LTE 시험국 운용을 통해 실제 무선 환경에서 호처리, 데이터전송속도 검증, 핸드오버 테스트, 망 최적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스마트폰 등 다양한 단말기를 테스트하고 WCDMA 망과 LTE 망간 핸드오버 등 상용서비스 전 단계의 모든 준비 작업을 시행한다.
또 분당사옥 인근에 설치된 기지국 등 LTE 장비와 기존 800MHz 용 통신인프라 시험을 통해 실내공간 테스트 등도 병행해 음영지역 없는 상용 커버리지 확보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중계기 등 기존 800MHz 대역 장비를 LTE용으로 활용해 지하공간, 실내공간 등에서 완벽한 커버리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권혁상 네트워크부문장은 “LTE 시험국 가동을 통해 4세대 서비스에서도 SK텔레콤 고객에게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