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도 KT스카이라이프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15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전날보다 100원(0.47%) 내린 2만1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 만의 내림세다.
이 같은 약세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명령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KT스카이라이프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다. 높은 공모희망가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더불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업체 삼성SDS와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이 각각 0.37%, 0.12% 하락했으며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테크윙(-0.57%), 물질검사 장비업체 케이맥(-0.81%) 등 역시 내림세를 기록했다.
현대그룹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이 2% 넘게 빠지며 나흘째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체육복표 발행 사업자 스포츠토토도 2.25% 밀리며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금일 공모 마감인 화학 소재 전문기업 티케이케미칼이 1.00% 올랐으며 다음달 11일 공모 예정인 골프시뮬레이터 사업체 골프존도 1.65% 상승했다.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0.85%, 심전도 감시기 생산업체 씨유메디칼이 4.88% 각각 올라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0.53%)과 정보 보안솔루션업체 시큐아이닷컴(2.38%)도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이 밖에 유사반도체 제조업체 옵토팩이 1.23% 올라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건설업체 포스코건설과 절연선·케이블 제조업체 LS전선은 소폭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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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