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농협은 14일 전산장애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농협은 이날 대고객 사과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산장애는 농협중앙회 IT본부 내에서 상주 근무하던 협력사 직원의 노트북PC를 통해 시스템 파일 삭제 명령이 실행되면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명령이 실행되면서 약 5분 동안 275개의 서버에서 데이터 일부가 삭제 돼, 개인정보와 금융거래 원장을 보호하기 위해 주요 업무시스템의 거래를 모두 차단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그 파일이 실행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농협측은 다만 "고객정보와 금융거래 원장은 모두 정상"이라면서 "전혀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농협은 "조속한 시일 내에 모든 거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전산장애로 인한 고객들의 경제적 피해에 대해서는 적절한 절차에 따라 보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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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