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 증시가 원전 상황 안정 기대와 엔화 약세 전환에 힘입어 초반 약세 출발한 뒤 반등 시도를 보이고 있다.
13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오전 9시 31분 전날 종가보다 30.10엔, 0.32% 상승한 9585.36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 지수는 전날보다 0.41% 내린 9516.50엔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축소하며 96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주 부진에 하락 마감하자 일본 증시도 약세로 출발했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악화되면서 전날 사고 등급이 최악으로 격상된 데다 잇따른 여진으로 투자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달러/엔이 상승세를 보이는 데다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초반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투자자들은 닛케이 지수가 9500엔까지 하락하자 단기 지지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매수 주문을 넣었다.
토요타는 0.77% 상승하고 있고 혼다는 2% 가까운 급등세다. 닛산도 2.4% 뛰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소니는 0.2% 내리고 있는 반면 니콘은 1.06% 상승하고 있다.
싱가포르거래소의 닛케이주가지수선물은 전날보다 40엔 하락한 9510엔으로 거래를 개시했고,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종가 대비 0.36% 상승한 83.92/94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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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