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최중경 장관이 원유 정제 마진율에 대해 공개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전 안전 운영 및 고유가대책 관련 긴급 현안질문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조경태 의원이 "정유사에서 기름으로 팔 당시 가격을 알려 달라"고 거듭 요구했다.
이에 최 장관은 "기름이 정제 과정에서 한꺼번에 온도에 따라 나와 (원가 계산이 힘들다)"면서도 "정제 마진율을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름값과 관련 최 장관은 "석유가격 태스크포스(TF)의 잠정 결과가 나왔을 때 담당자들과 회계표를 검토했다"며 "정확히 파악해서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기름값이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서 최 장관은 "서민용 기름에 대해서는 면세 혜택을 주는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것이 넉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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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